“넌 정말 상식이하 상상이상이야.”
인류가 우주에 인공 식민지를 만들고 외계인들과 외교를 하며 행성 간 전쟁을 벌이는 먼 미래, 그러나 또 너무 멀지는 않은 미래의 이야기.
매사 느긋하고 무른 성격의 의사 25번과 사랑에 대해서는 한없이 직진으로만 돌진하는 군인 32번이 헤쳐 나가는 우주의 기이한 이야기들.
당신이 현대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는 병에 걸렸다 해도,
어린 시절에 당신을 버리고 간 막장 아버지가 돌아왔다고 해도,
인류가 여태껏 만나지 못한 적대적인 외계인과 조우했다고 해도,
테러리스트에게 휘말리고 지하괴물과 싸우고 행성 간 전쟁이 벌어져도,
잠들어있던 고대신이 우주를 멸망시키려고 깨어나도,
당신과 싸우고 당신에게 상처주고 결국 당신을 찾기 위해 무수히 많은 우주를 건너뛰어도,
내 사랑의 끝에는 당신, 당신, 그리고 당신뿐이야.
나날이 정신연령이 낮아지는 두 사람의 서툴고 어이없는 사랑이야기.
거기에 우주 대서사시 한 스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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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이 하드보일드.
과거에 저질렀던 일들을 하나하나 수습하고 있는 작가.
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다양하게 쓰는 것을 좋아한다.
출간작으로 "나에게 안식을"이 있다.